예전에 기념일 날 여자친구와 압구정 오웬을 방문하고
너무 괜찮은거 같아서 바로 옆에도 식당가가 있다는걸 알고
검색을 한뒤에 '할라고'를 방문 했습니다.
오웬은 정말 이쁘고 분위기가 좋기는 한데
금액대나 메뉴가 평상시에 방문하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감이 있고
기념일에 한번쯤 오면 정말 좋은 곳입니다.
할라고는 오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강공원 잠원지구]
검색하고 주차장에 주차하고 방문 하면 됩니다.
겉모습은 정말 이뻣으며 저 배 안에 여러 음식점들이 즐비해있다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
한강 야경을 등에 쥐고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이면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1층에 딱 들어가니 엄청 이쁘게 잘 꾸며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영업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불은 다 켜져있어서 뭐지~ 하고 들어가봤지만..
영업은 하지않네요 ㅠㅠ
반대편에는 '깐부치킨'이라는 치킨 브랜드가 있었습니다.
치킨은 별로 떙기지 않기 떄문에 패스 했습니다.
처음에 입구에 들어가면 스테이크와 캐밥을 파는 업체도 있었지만
금액대가 너무 비싸고 별로 맛도 없을거 같아서
패스 했습니다...
뭔가 슬슬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부랴부랴 2층으로 올라가봤습니다.
내부 디자인은 정말 이쁘게 잘 꾸며놨는데
2층을 가니 또 텅비어있었습니다..
이게 뭐람..
2층에는 정말 텅텅비어있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순간 당황함을 어찌 할지 몰라서
바로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을 방문하고 한번 더 실망을 했습니다.
야경은 정말 이쁘지만..
전혀 관리가 안되어있는 테이블들..
더러워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몇개 없었을 뿐더러..
식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외부 음식 반입금지라는 팻말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온 라면과 도시락을 드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야경이 너무 이뻐서 치킨이라도 먹자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주문을 하려고 했지만
모든 사람들이 치킨을 주문해서 그런지 포장하려고 해도
1시간20분정도는 기다려야 한다고하네요...
할라고 내부의 분위기를 보니 다시 리뉴얼을 하려고 하는거 같기는 한데..
타이밍 안좋게 방문을 한거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그냥 근처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ㅠㅜ
조금 만 더 일찍 왔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에 포스팅을 남겨봤습니다.
왜냐하면, 할라고의 야경은 정말 이쁩니다.
요새 날씨도 선선해서 해질녁쯤에 방문하면 인생샷을 많이 건질 수 있을겁니다.
다만, 맛있는 음식점을 생각하고 방문 하시면
저희 처럼 실망 하실 수도 있습니다. ㅜㅜ
이만, 압구정 할라고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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